오늘날 우리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삶의 방향과 궤적, 생각의 변화는 알아채지 못한 채 외부에 시선을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6 ART AS THERAPY] 전시는 내면의 소리를 발견하고자 시도한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미술반’ 18인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기술적 모방 중심의 미술에서 벗어나 개인의 경험-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집중하며, ‘치료로서의 미술(Art as Therapy)’를 주창한 미술치료사 이디스 크레이머(Edith Kramer)의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몰입을 통해 정성껏 작품을 완성하며 경험한 승화는 내면 속 변화를 포착하고 대상화하여 스스로 성장하게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를 탐색하여 경험을 확장해 탄생한 의미 있는 결과물과 그로부터 파생된 작품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미술이 지닌 치유적 힘과 삶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18인의 진솔한 여정이 담긴 용기있는 기록들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영감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